호기롭게 산업 확장할거야라고 했지만 지금의 연차 시점에서 득이 될지 독이 될지는 모르겠다.
사실 사업개발이나 기획 업무는 전문성을 타는 분야가 아니라(물론 알면 좋겠지만), 동료들을 보면 모두 전직장의 산업이 현재와 달랐다.

사실 나의 경우 과거 내내 기획 직무만 해온게 아니라, 기획 이전에는 사업의 현장에 있었다보니 또 하필 산업이 겹쳐서 산업 현장을 잘 아는 기획인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래서 나를 단순히 범용 기획자로 보는 것이 아니라 특정 산업에 대한 전문 기획자로 인식되는게 일반인 것 같다.

나도 이제 실무자에서 조금 벗어나 판을 그리고 볼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할 시기 같은데 산업 변경으로 인해 뎌디어 지지 않을까에 대한 고민은 있다.
어렵다, 일단 2월 초 기록은 메모식으로 여기서 끝. 

 

● 중간점검 ( 2월 19일)

 

설 연휴로 인해 조금 늦은 중간점검이다. 1월 말에 포폴을 완성하고 2월 초부터 공고에 지원을 시작했다. 설 연휴기간때문인지 아직 결과가 나온 곳이 없어 포폴의 효과가 있는지는 확인이 안 되었다. 사실 포폴에 수치화가 더 필요할 것 같은데 지주사에서 기획 직무 상, 부서 및 개인의 KPI 모두 정성적인 기준으로만 수립이 가능했던지라(실행과 마무리는 실행사인 자회사 혹은 해당 부서에서 수행을 하니) 정량적인 수치가 없던게 부서의 고민이었다. 

아무튼 2월까지 진행해본 결과, 아무리 얕게 산업을 흝어본다고 해도 처음인 산업군을 4곳을 모두 적당한 깊이까지 파악한다는게 상당히 많은 정보량임을 느꼈다. 더불어 기획 직무라도 직접 기술을 넣어 만들어야하는 반도체와 로봇같은 분야는 어느 정도 전문성이 필요로 되는 것 같아 핀테크와 에너지 2가지의 산업으로 범위를 추렸다. 7년차이지만 중간중간에 쉬는 시기도 있었고 재수도 했어서 그런지 나이가 적지 않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고 이해하며 머릿속에서 구조화하는데까지 시간이 꽤나 걸리는 것 같다. 둘을 알게되면 셋의 의문이 생기고, 쉽지 않아서 산업군을 이렇게까지 해서 확장하는게 과연 맞을까라는 의문이 종종 튀어나온다.(더불어 헤드헌터들로부터 꽤 괜찮은 헬스케어 회사들로부터 제안을 아직까지도 몇 곳 받고 있지만 거절을 하고 있는 와중이라) 우선 계획은 3월4일까지는 시도해보고 그 이후부터는 헬스케어 제안도 수락해서 지원해볼지 고민 중이다.

대신 헬스케어 업계에서도 디지털 관점에서 융합할 수 있는 분야를 고민해보고, 과연 헬스케어 기업이 IT를 할 수 있을지는 아직 의문이라(전직장도 IT전문가가 없기에 빈번히 실패했기에) 괜찮은 IT 기업들과 협업해서 같이 해볼 수 있는 사업의 잠재성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곳들로 고려해보고자 한다. 
우선 2월 중간점검은 여기서 끝.

 

● 월간 최종점검 (3월 5일)

 

조금 뒤늦은 월간 최종점검이다. 할게 많았지만 글을 쓸 틈은 있었기에 바빠서 미뤘다는 것은 변명인 것 같다.

 

◎ 이력서 템플릿 설정: 여기저기서 찾아보니 이력서 양식은 원티드가 깔끔하다고 한다, 확인해보니 확실이 눈에 잘 들어오는 디자인이다. 그래서 하나 만들어두었다, 워드보다는 나은 것 같다. 물론 노션도 작년에 만들어두었지만 사실 아직까지는 노션의 큰 기능을 모르겠다, 블록이라는 템플릿의 형태 상 아직 제한적인 점이 많은 것 같다. 있어보이지만 굳이? 라는 생각이 드는 효율성은 모르겠는 부분. 물론 실시간 수정이 가능하지만 취직 과정에서의 메리트인지는 모르겠다. 

◎ 포폴 개정: 2월 말 즈음되니 포폴을 제출했던 2곳에서 서류 탈락이라는 결과를 받았다, 나머지는 지원자가 많은건지 과정이 지연되고 있다는 안내 메일을 받으며 아직 결과를 못 받은 상태다. 취직 과정이라는 것이, 탈락을 해도 이유를 알려주지는 않기에 다시 한번 과정을 돌아보며 자기 개선을 하는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내가 만들었던 첫 포폴을 보니 뭔가 통일되지 않고 두서없이 내가 얼마나 많은 것들을 했는지 보여주기위한 내용들로만 가득 차있는 것 같았다. 경력 파트는 양식을 통일하고 1개의 회사를 여러장으로 나누지 않고 1장으로 압축하기로 했다. 3월 초 경에 약 이틀 정도에 걸쳐서 포폴 개정을 마쳤다. 물론 아예 갈아엎은건 아니고 활용할 수 있는 부분들은 재구성을 통해 재활용했다.  훨씬 깔끔해졌다. 순서는 이러하다.
* 포폴: 표제 > 목차 > 경력사항(기업 당 장표 하나) > 부록1.인터벌(커리어 개발 기간) > 부록2. NEXT(관심 범용 기술)

부록2를 추가한 이유는 아래와 같다. 

◎ 지원하는 기업의 기준을 바꾸기로 했다. 본래 핀테크와 에너지 2가지 산업으로 지원 범위를 축소하고 집중화하려고 했다. 하지만 여전히 공고가 많지 않다. 그래서 나의 지원 기준은 이제 저 2가지의 산업군에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작년말부터 관심있게 보던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곳으로 지원하고자 계획을 변경했다. 그래서 포폴의 마지막 장표에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기술에 대해 요약 장표를 만들었고, 이 기술을 각 산업 별로 적용했을 때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고 효율성을 올리며 편의성도 갖출 수 있는지를 작성했다. 어떤 회사던, 해당 기술을 미래 사업에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업이다라고 생각되면 지원해보고자 한다. 

관심 기술; 내가 작년 말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기술은 블록체인이다. 맞다, 사실 아주 오래전부터 나온 기술이다. 단지 내가 이 기술에 관심을 가지게된건 AI의 빠른 발전때문이다. AI가 발전해서 AGI 수준으로 도달한다면 많은 것들이 디지털 상에서 자동화가 될 것이다, 그 때 활용 가치가 높아지는 인프라가 바로 블록체인이다. 단 아직 단점들도 많다. 처리가 느리고 편리성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변성으로 인해 많은 감시와 모니터링, 보안 측면에서는 장점과 활용 가치가 아직 많다. 핀테크 산업군에서 가장 먼저 많이 활용이 될 것이지만(스테이블 코인 체계 구축으로 인해), 결제 시스템이 바뀐다면 이에 맞춰서 다른 산업들도 바뀌어야하는 부분이 많을 것이다. 더 많은 수익을 내고 싶다면 말이다. 아무튼 블록체인과 AGI을 결합하면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RWA도 아주 부가적으로.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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