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떨결에 한달간 아무 생각없이 정말 푹 쉬면서 이게 맞나 저게 맞나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편한 쪽이 낫겠지하며 선택한 선택에 대해 계속 미련이 있었나보다. 결론적으로는 해당 선택이 상황 상 불발되어 다시 시작해야하는 상황이 되었는데, 오히려 무언가 내가 하고 싶었던 것들을, 포기함으로서 놓쳤던 기회들이, 어쩌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마지막이라고 느껴지는 기회가 생긴 것 같아 마음이 한결 홀가분하고 편안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재밌다.

 

*

 

매사 재밌어야하는 것만 해야 사는 이유를 느끼고 살아가고 있음을 느끼고 생동감이 느껴져야하는 고질병이 종종 심신을 힘들게 하지만 그래도 그러한 편이 아직은 더 좋은가보다. 내게 동기부여란 정말 큰 중요한 것이다, 동기부여가 없으면 한없이 철학에 빠져들며, 인간은 세상에 왜 존재하고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 것인가에 대한 고민에 깊어져 의미없는 시간들을 허투루 보내기 쉽상이다. 프로라면 동기부여가 없이도 세상을 잘 살아가야하는데, 그것이 바로 건강한 습관을 길들이는 방법인 것 같기도 하다. 

 

*


근래 주변에 좋은 소식들이 많다,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고, 때때로 자기 반성을 하게된다. 성실하고 착실하게 꾸준함을 가지고 살아야하는데 재미만 추구하는 아직 철없는 어른이라니. 그래도 최근에 많은 짐들을 집에서 비워내며, 미니멀리즘이 한때 유행한 이유를 알 것 같기도 했다. 무언가 어른이 된 것 같았고, 비워짐이 많아지니 욕심도 사라지고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가진 것이 많으면 더 불안해지고 끝없는 욕심이 생긴다는 말이 여기서 비롯된 것일까. 아무튼 철은 아직 한없이 부족한 것 같지만 그래도 물리적으로 어른이 된 듯한 느낌이다. 짐을 비워내니 확실히 집을 깔끔하게 유지하고 청소하기 수월하고 편해서 좋다. 

 

*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할 것 같다. 나의 말투에서 '~ 인 것 같다. ~ 한 것 같아.'의 확신없는 어투를 자주 쓰는 것을 알게 됐다. 단순 습관인걸까 아니면 내 내면이 투영된 말투인걸까. 아직은 모르겠지만 신뢰성이 올라가는 사람이 되려면 말투도 참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되어 습관이든 내면이든, 태도를 바꿔봐야겠다.

 

일상 생각 기록 끝~

'커리어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간 기록 - 6월  (0) 2026.06.10
월간 기록 - 4,5월  (0) 2026.04.06
월간 기록 - 3월  (0) 2026.03.06
월간 기록 - 2월  (0) 2026.02.03
월간 기록 - 1월  (0) 2026.01.15